빙그레는 자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의 모델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엉뚱한 미혼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보영을 선정했다.

빙그레 측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끌레도르와 박보영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전격적으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보영이 다양한 역할에서 산뜻한 성격을 가감없이 보여준 것이 이번 모델선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하이마트와 또래오래에 이어 끌레도르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박보영은 온 국민의 여동생으로 떠오른 김연아와 함께 올해 광고주들이 가장 탐내하는 CF계의 별로써 자리매김하게 됐다.

끌레도르 광고는 순수한 소녀들의 코드와 감성을 충분히 표현해 이달 초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지면광고도 함께 진행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박보영양은 우리 곁에 늘 함께 하면서 산뜻한 기분을 유지하게 해주는 친구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보영양이 끌레도르와 함께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