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자전거 산업 육성책에 자전거 생산업체와 자전거도로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마그네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노드디지탈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2시43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전일 대비 60원(2.54%) 오른 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노드디지탈의 급등세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첨단소재 자전거의 핵심 원료가 마그네슘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
정부의 자전거 산업 지원안이 발표된 이후 장 시작 전부터 자전거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며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시장에는 3노드디지탈이 마그네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3월경 허난 성에 위치한 가채매장량 2188만t 규모의 마그네슘광산의 지분 62%를 1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는 이와관련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모 외국예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전거 시장이 정부 지원으로 커진다 하더라도 마그네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3노드디지탈까지 수혜가 돌아갈지는 의문"이라며 "그날 그날 테마를 따라 매수하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은 큰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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