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모든 역사에 2010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던 스크린도어 추진사업을 올해말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는 92개역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173개역은 진행중이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지하철 1~8호선의 265개 전 역사에 연말까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면 승강장에서 발생하는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하 공기질 개선으로 이용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스크린도어 설치에 소요되는 기간과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감안해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추진에 대한 요구가 많아 지난 4월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서울시는 지난 추경에 188억을 추가 편성해 올해 316억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720억원의 시비를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