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현재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공하고 있는 전략적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IBM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 프로젝트 팀은 지난 2007년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첫 아웃소싱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에 오는 2011년 12월까지 IT 아웃소싱 위탁 운영 재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IBM은 공공부문의 애플리케이션 운영에서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IBM 측은 "통상적인 정부의 아웃소싱 계약 기간이 12개월임을 감안할 때 이번 재계약은 획기적인 장기계약"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의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를 포함한 응용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아웃태스킹 및 IT 헬프데스크 운영을 한국IBM에 위탁함으로써 IT운영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20개월간 IBM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 프로젝트팀의 고객 밀착형 프로젝트 운영과 서비스수준협약 도입이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한국IBM과의 확대 연장 계약으로 국민연금공단은 핵심 업무에 주력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조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대표는 "이번 재계약으로 고객이 더 진화한 IBM의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를 경험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계약은 향후 공공부문의 아웃소싱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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