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비보이 그룹인 T.I.P가 푸시캣돌스의 서울 공연의 게스트로 확정됐다.

푸시캣돌스의 오프닝 게스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비보이 그룹 T.I.P로 1996년도에 창단된 1세대 비보이 크루다. 이들은 한국 비보이를 세계에 전파하였으며, 비보이의 한계를 넘어서 영화, 안무, 연출, 방송, 뮤지컬, MC, 음악, 가수트레이닝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과 창조로 비보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T.I.P는 세계적인 명성의 각종 비보이 대회에 출전하여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 'JUMP'와 'BEVERLY HILLS NINJA2-춤추는 닌자 전설'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미 초신성, 이효리, 빅뱅, SG 워너비, 빅마마, 신승훈 등의 다수의 유명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을 선보이고 있다.

'푸시캣돌스 라이브 인 서울' 공연의 오프닝을 화려하고 환상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뮤지션 중 확정된 게스트로는 일명 '일렉트로닉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페이스 카우보이(Space Cowboy).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레이디가가(Lady GaGa)의 앨범 'The Fame'을 프로듀싱했을 뿐만 아니라 레이디가가의 곡 'Starstruck'에 피처링하는 등 DJ 능력 뿐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능력 있는 아티스트이다.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다크니스와 파울 맥카트니의 리믹스 아티스트였다. 그의 리믹스 앨범은 지난 2007년 5월 미국 빌보드 핫댄스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싱글 앨범 'Falling Down'에서는 레이디가가의 목소리가 인트로를 장식하며 강렬한 비트와 감각적인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멜로디 이 3박자가 멋진 조화를 이루어 그의 음악적인 색깔을 멋지게 표현해냈다는 음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첼시(Chelsea Korka)'는 넥스트 푸시캣돌스의 결승 진출자 중 한 명으로 푸시캣돌스와의 인연 또한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이번 푸시캣돌스의 내한 공연에서 일레트로니카적인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된 국내 게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별들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여러 기획사측과 협의 중이며 머지 않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스트의 경우, 최정상급으로 언론에 공개 될 경우 깜짝 놀랄 만한 대단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푸시캣돌스 라이브 인 서울' 공연은 푸시캣돌스의 환상적이고 섹시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가창력, 최고의 비보이 그룹인 T.I.P의 현란하고 열광적인 댄스 퍼포먼스, 일렉트로닉계의 거장인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강렬한 비트와 감각적인 목소리, 국내 최정상급 게스트의 멋진 무대로 그 어느 공연 보다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C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