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0%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308억원, 1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53% 및 1435%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313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데 비해서도 크게 호전된 수치.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GS칼텍스의 1분기 매출은 5조2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감소했다.

하지만 정제마진 개선과 시황 호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늘었으며 순익은 17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이 8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늘었고 영업익과 순익도 288억원, 182억원으로 각각 1777.9%, 389% 뛰었다.

GS홈쇼핑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156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21억원, 순익은 4.6%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GS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인하여 올해 1분기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GS칼텍스가 올 1분기에는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시황이 호전됨에 따라 실적이 대폭 개선되어
지분법 평가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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