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김현주가 드라마 출연료 지급 소송에서 승소했다.

김현주 측은 8일 "김종학 프로덕션과 연영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김현주에게 미지급된 출연료를 각각 지급하라는 화해 권고안대로, 미지급돈 출연료를 지급해야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에 출연한 김현주는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당시 소속사 연영엔터테인먼트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지난해 11월 해당 제작사와 소속사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측은 "소송 제기 당시 김종학 프로덕션측은 연영엔터테인먼트와 김현주에게 지급해야 할 출연료를 과거 김종학프로덕션과 연영엔터테인먼트 간의 채무 금액으로 상계 처리해 더 이상 연영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할 출연료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영엔터테인먼트 측이 명쾌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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