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형의 작은 통장에 큰 희망을 담아보세요."

농협은 10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과 함께 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희망드림통장'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장 가입대상은 일반인들이 아닌 노숙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구성원·만65세 이상의 독거노인·기타 복지 수혜자와 같은 사회적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다.

이 상품은 입출식 예금과 적립식 예금을 기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자 전원에게 1.0%의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출식통장과 적립식통장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 예금관련 수수료, 전자금융 수수료, CD/ATM 수수료 면제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게다가 고객들의 추가 부담 없이 예금판매액(연평잔)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희망드림통장은 올해 2월에 출시돼 판매중인 '생계형 무등록 사업자 대출'과 함께 농협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여신과 수신의 듀엣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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