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대학생 인턴 사원을 뽑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인턴 채용으로 50여명 규모이며, 선발분야는 해외사업, 기획, 마케팅, 연구, 생산, 영업관리 등이다.

SPC그룹 측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 마련과 함께 64년 제빵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중심으로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spc.career.co.kr)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역량평가, 2차 면접으로 이뤄져 정규직 면접과 동일하게 실시해 하반기 정규 공채를 대비한 모의 취업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식품에 대한 애정, 창의도전정신, 원칙 준수, 열정을 가진 인재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며, 해외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입문교육 수료 후 6월 말부터 8주 동안 지원 분야별로 현장 근무 경험을 쌓게 되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 창조, 성실성 및 열정 등을 평가 받게 된다.

인턴기간 중 부여되는 과제수행 및 최종 발표를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 팀워크 등을 평가해 우수 인력은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최종 평가 뒤에 하반기 공채전형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한편 SPC 그룹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국내 3,600여 개 점포와 샤니, 삼립식품, SPL(물류회사)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식품 전문 그룹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SPC그룹은 중국과 미국의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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