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건강도 다지고 친구도 사귀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는 더운 날씨에도 지역아동센터 15개 소를 이용하는 아이들 500여명이 참가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걷기대회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국악마을 가야금 공연단 연주와 어린이나라 아동센터의 장기자랑과 흥겨운 사물놀이가 공연돼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정송학 광진구청장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걷기코스는 육각정에서 출발, 어린이대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약 2km 구간으로 아이들은 우거진 나무와 활짝 핀 꽃들을 구경하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풍처럼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또 완주한 아이들은 완주메달을 받아 성취감을 만끽햇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린다”며 “걷기대회를 통해 아동센터 가족들이 서로 더욱 사랑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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