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화제다.

이화여자대 동호회 아우르기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두달간 매주 2회씩 지하철 2호선 이대역사를 중심으로 두줄서기 퍼포먼스, 피켓홍보, 홍보물 배포, 포스터 전시회 등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승강기안전관리원이 11일 밝혔다.

이들은 특히 교내 설문조사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핸드레일을 잡고 이용하거나 걷지 않는 등의 안전의식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우르기는 앞으로 에스컬레이터두줄서기안전협의회(간사 최빛나) 및 승관원 블로그 기자단과 연계해 공동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민영(06학번) 양은 “에스컬레이터 안전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대부분이 핸드레일을 잡지 않고 걷거나 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속적인 안전의식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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