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3주주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11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곡3주구 재건축사업에 대해 정비사업시행인가를 했다고 밝혔다.

인가된 화곡3주구(화곡동 산70-1 일대는 우신아파트, 양서아파트 1단지, 홍진시범1·2차아파트, 홍진아파트 등 5층 규모의 노후 아파트단지와 화인빌라, 단독주택으로 구성됐다. 총 7개 단지, 2017가구를 재건축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15만6133.3㎡ 부지에 최고 21층 아파트 37개 동 2603가구(임대주택 18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과 주구중심에 근린생활시설, 유치원, 경로당, 보육시설,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건립은 전용면적 기준 ▲152.10㎡ 144가구, ▲128.81㎡ 775가구 ▲119.63㎡ 68가구 ▲ 84.99㎡ 1086가구 ▲59.99㎡ 530가구다.

화곡3주고 조감도

사업 시행으로 인해 새로 마련되는 기반시설은 도로(1만3548㎡)와 공원 2개 소(7971㎡), 공공공지(384.3㎡) 등이다.

앞으로 정비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조합은 관리처분계획과 이주절차 진행, 철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화곡3주구 재건축 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돼 오랜 숙원사업으로 아파트 단지에 이웃사랑 안내문과 주민산책로, 친환경 방음벽설치, 버스승차 대기 공간 등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화곡3주구는 우장산역에 연접, 있고 화곡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함은 물론 우장산 또한 가까이에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같이 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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