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신해철이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진정한 아티스트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해철은 얼마 전 MBC에브리원 토크쇼 '지금은 꽃미남시대' 녹화에 참여해 이와 같이 밝힌 것.

MC 정형돈이 "혹시 외모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신해철은 "데뷔 당시에는 꽃미남 아이돌 이미지 때문에 진정한 아티스트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답변했다.

당황한 MC들이 다시 "얼굴에 그렇게 자신이 있나?"라고 묻자 그는 "믿는 건 오직 얼굴 뿐"이라는 진담반농담반의 코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와 관련해 신해철은 "얼굴에 들인 돈만 수억 원 될 것"이라고 성형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녹화 중 뷰티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MC 박명수가 "외모관리 안 하시죠?"라고 묻자 신해철은 "얼굴에 들인 돈만 수억 원 정도 될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던졌다.

보톡스, 지방필러 등 다양한 시술(?)을 받아봤다고 밝힌 신해철은 "사실 녹화 전날에도 지방분해 주사를 맞고 와 얼굴이 팅팅 부었다. 그래서 지금은 턱라인이 사라졌다"며 자신의 꾸준한 외모 관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신해철의 이와 같은 거침없는 외모 관련 발언은 오는 12일 MBC에브리원 '지금은 꽃미남시대'에서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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