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학교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공원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 일환으로 금호초등학교 등 3개 교(성수초, 사근초)를 대상으로 학교공원화사업을 시행한다.

학교공원화사업은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등 다양한 녹화프로그램과 태양열 활용, 빗물가두고 머금기 사업 등을 말한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또 학교담장을 개방 녹화, 지역공원화와 녹지 거점화를 만들고 운동장 자투리땅 녹화, 여름에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하한다.

총 공사비 6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에 착공, 오는 7월에 준공할 예정에 있는 학교공원화사업에는 금호초등학교, 성수초등학교, 사근초등학교 등 3개교가 해당된다.

이번 사업은 운동장 주변 유휴공지에 소나무 등 8000주와 29m 계단식 꽃계단과 데크를 설치하고 학교담장개방녹화, 자연학습장, 옥상공원화, 생활체육시설 주민휴게 공간 조성한다.

또 구는 바쁜 도시생활로 인해 접하기 어려운 자연환경 조성해 특별활동시간 등을 활용, 나무를 심고 가꾸며 교육을 할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해 주고 구는 설계 시 교육적 측면을 고려, 수종도 선택할 예정이다.

생태연못 자연학습장을 이용한 생태관찰 학습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자체 또는 외부전문가를 초빙, 학교 숲 해설과 자연보호 산불조심 홍보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 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원화 추진위원회 만들어 원할한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과정에서부터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사례지 견학, 자체 위크숍도 개최, 학교공원화 사업이 성공리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학교공원화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새로운 면학분위기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도심속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금호초등학교 등 3개교 공원화사업과 연계, 추가적으로 총공사비 1억원을 들여 금북초등학교와 옥정초등학교 대상으로 휴게공간 조성과 옥상 공원화하는 학교공원화사업을 연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세동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학교공원화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롭게 조성된 학교공원화 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께서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시설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