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12일 지역내 대학교 미취업자 120명에게 직장 체험으로 진로를 찾고 경력을 쌓는 기회를 주고자 2개월 과정의 청년 직장체험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북대학교·전주대학교·원광대학교·군산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각 30명을 선정해 실시한다. 전북대의 경우 지난 11일에 시작했고 나머지 대학은 6월 중 시행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연수시작 전에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연수기간 중에는 금융기관 취업 연수를 병행해 연수 참가자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연수 참가자는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월 40만원의 연수수당과 전북은행이 지원하는 50만원의 금융직무 교육비와 학습장려금을 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잡셰어링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임원 급여·성과급 삭감분을 재원으로 진행된다"며 "추가 재원이 확보되면 장기인턴사원 채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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