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KS(한국산업표준)도 반세기만에 슈퍼KS로 새로 태어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현재 최소 품질기준에 머무르는 현행 KS인증제도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한 세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이른바 '슈퍼KS'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KS는 KS인증제품 품질기준을 대폭 정리하고 안전, 환경, 에너지효율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슈퍼KS 전략에 따르면 현재 KS인증업체가 있는 859종 가운데 자물쇠 등 수요 감소로 국가차원의 품질관리 필요성이 낮아진 39개 품목을 KS에서 퇴출시킨다. 반면 LED, OLED, 디스플레이부품, 2차전지 등 첨단 주력산업 48개 품목의 표준을 국제수준에 맞게 도입한다.
또한 KS인증제품에 대한 심사기준도 크게 강화된다. 193개 품목에 대해 국제품질보증시스템(ISO9002)을 반영, 심사항목을 세분화하고 품질관리 책임자와 외주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심사기준도 강화된다. 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데 맞춰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 14000)과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O 18000)도 KS심사기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KS인증체계 역시 개선한다. 최근 5년간 산업규격을 개혁한 일본의 '신JIS인증제'처럼 장기적으로 KS를 허가제에서 인증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달말까지 표준담당과 및 이해관계자들과 슈퍼KS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7월부터 KS인증제품 대상 규격과 인증심사기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슈퍼KS를 시행할 방침이다.
1963년 도입된 KS인증제도에 따른 인증대상품목 859종가운데 현재 ISO국제규격에 맞지 않는 것은 100여개(12%)에 달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현재 최소 품질기준에 머무르는 현행 KS인증제도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한 세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이른바 '슈퍼KS'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KS는 KS인증제품 품질기준을 대폭 정리하고 안전, 환경, 에너지효율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슈퍼KS 전략에 따르면 현재 KS인증업체가 있는 859종 가운데 자물쇠 등 수요 감소로 국가차원의 품질관리 필요성이 낮아진 39개 품목을 KS에서 퇴출시킨다. 반면 LED, OLED, 디스플레이부품, 2차전지 등 첨단 주력산업 48개 품목의 표준을 국제수준에 맞게 도입한다.
또한 KS인증제품에 대한 심사기준도 크게 강화된다. 193개 품목에 대해 국제품질보증시스템(ISO9002)을 반영, 심사항목을 세분화하고 품질관리 책임자와 외주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심사기준도 강화된다. 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데 맞춰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 14000)과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O 18000)도 KS심사기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KS인증체계 역시 개선한다. 최근 5년간 산업규격을 개혁한 일본의 '신JIS인증제'처럼 장기적으로 KS를 허가제에서 인증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달말까지 표준담당과 및 이해관계자들과 슈퍼KS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7월부터 KS인증제품 대상 규격과 인증심사기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슈퍼KS를 시행할 방침이다.
1963년 도입된 KS인증제도에 따른 인증대상품목 859종가운데 현재 ISO국제규격에 맞지 않는 것은 100여개(12%)에 달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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