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김동률이 '2008 김동률 콘서트- 모놀로그' 라이브 앨범을 발표해 음악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18일에 발매하는 김동률의 이번 라이브 음반에는 총 35곡이 수록됐으며 지난해 그의 공연을 찾은 2만여 관객의 환호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지난해 4월 3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PROLOGUE I'로 출발한 김동률의 모놀로그 공연은 같은해 5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PROLOGUE Ⅱ'까지 10여 분만에 3600석 전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이어 6월 13, 1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만석 규모의 'EPILOGUE'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 흥행과 작품성에서 뮤지션 김동률의 가치를 입증시킨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004년 '초대'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열린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공연은 제작비만 10억원에 이르는 스케일과 200여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대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에 김동률은 "지난해 공연이 끝난 뒤에도 팬들의 성원과 강력한 요청에 힘입어 긴 작업을 끝냈다"면서 "그때 그곳의 공연장 열기와 흔적들, 그리고 추억들을 유감없이 만끽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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