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뉴트라는 체지방 분해 기능성 음료 '팻다운'이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운동 전 마시는 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생소한 타이틀로 지난 2002년 처음 출시돼 3개월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 다이어트 식음료 시장에서 보기 드문 스테디셀러라는 평을 듣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년 1000만병 이상의 팔려 누적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이라고 한다.

CJ뉴트라의 '팻다운F'.

팻다운의 인기 요인은 여러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다이어트 음료시장을 처음 열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일찍 출시된 점이 꼽힌다.

2003년 당시 '몸짱 아줌마' 정다연 씨를 모델로 선정해 다이어트붐과 함께 급속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체험 이벤트를 위주로 한 마케팅도 한몫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총 10기에 걸쳐 550여명의 체험단을 직접 선발해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제품만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트레이너와 관리사가 지도하는 8주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체중관리 및 운동법을 전수했다.

CJ 측은 향후에도 전문가를 통한 운동법 개발 및 소개, 다이어트 워크숍 등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고객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경일 CJ뉴트라 건강식품사업부 부장은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이어트의 기본인 운동이 증가하는 추세로 다이어트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출시 8년째를 맞이하는 '팻다운'이 명실공히 브랜드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성분강화를 통한 리뉴얼과 브랜드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뉴트라는 현재 '팻다운' 1억병 돌파를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서 팻다운과 함께한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팻다운F, 디팻 가르시니아, 디팻 CLA 등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을 증정한다.

또 단체 혹은 개인이 팻다운을 지원받아야 하는 이유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팻다운F 60병 25박스를 지원해 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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