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전남 여수공장 연료로 사용할 LNG를 올 연말쯤 도입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가스공사와의 저장시설 임차계약 체결을 제안했다.

LNG를 직도입하려면 자가 소비량의 30일분 또는 10만㎘ 중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거나 임차토록 돼 있어 당장 LNG 저장시설이 없는 GS칼텍스로선 가스공사의 저장시설을 이용코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GS칼텍스는 도시가스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가스공사의 LNG를 우선 공급받은 뒤 겨울철 수입하는 LNG로 이를 되갚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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