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그룹 샤이니의 두번째 미니앨범 '로미오'가 21일 발매된다.

샤이니가 9개월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인 이번 앨범에는 Kenzie, 김영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에코브릿지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줄리엣'은 세련된 리듬과 어쿠스틱한 드럼사운드가 샤이니의 보컬과 조화된 트렌디한 어반 댄스곡으로, 멤버 종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를 맡아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느낀 감상을 풀어냈다.

특히 이 곡은 BoA의 ‘잇 유 업(Eat You Up)',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샤이니의 ‘산소같은 너’ 등을 작곡했던 유명 작곡가 Remee의 노래로, 2007년 미국에서 코빈 블루(Corbin bleu)가 '딜 위드 잇(Deal with it)'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바있다. 샤이니가 부른 것은 리메이크 버전.

이번 앨범 '로미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테마에 맞춰 6곡의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도록 곡을 배치, 첫 사랑의 설렘과 기쁨, 가슴 아픈 이별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2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줄리엣'의 무대를 첫 공개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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