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의 '뉴 SM3'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1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회사는 부산공장에서 준중형 세단인 '뉴 SM3'의 양산 개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2월부터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중단된 주간 추가 잔업도 이날부터 재개된다.

총 31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7년 만에 제 2세대 SM3 모델로 거듭나는 뉴 SM3는 르노자동차와 공동 엔지니어링 및 공동 디자인하고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장착됐다.

강인함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디자인과 함께 차체 크기가 동급 모델 중 최대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해 기존 준중형차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뉴 SM3는 지난 2009 서울모터쇼에서 내ㆍ외신 기자단이 뽑은 '가장 사랑 받는 승용차'로 선정되는 등 관심을 받았던 모델.

이미 지난 14일부터 뉴 SM3 웹 사이트 (www.new-sm3.com)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이 공개되기도 했다. 뉴 SM3는 올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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