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1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탈모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선정돼 모낭줄기세포와 지방줄기세포를 병합한 탈모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연구사업에서는 총 개발 기간 5년 동안 분리, 배양 방법 및 특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사람 모낭줄기세포를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분리, 배양 방법을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아울러 특성 규명에 대한 시험법 및 기준을 확립해 GMP급 시설 내에서 생산된 모낭줄기세포와 지방줄기세포 병용 요법으로 새로운 탈모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1단계 개발기간은 오는 2011년까지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알앤엘은 이미 동물모델에서 발모효과를 확인했으며 자회사인 모디셀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모낭줄기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를 이미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이란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 및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여 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키고자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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