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인터넷 전화 상품에 가입하면 그룹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상품이 출시됐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SK브로드밴드(대표 조 신)와 업무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SK브로드밴드 기업상품인 '브로드&비즈(broad&biz) 그룹웨어'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메신저 기반 그룹웨어 '쿨웨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란지교의 '쿨웨어'는 전자결제는 물론 메신저, 일정공유, 업무게시판 등을 동시 제공하는 업무 통합시스템이다.

지란지교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에서 그룹웨어 구축시 수천만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이번에 제공하는 브로드&비즈 그룹웨어는 기업전화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무료로 그룹웨어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쿨웨어를 사용하면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업무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의 주요정보 유출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도 "브로드&비즈 그룹웨어는 현재 쓰고 있던 전화번호 그대로 별도의 해약 절차 없이 서비스 이동이 가능하며 기존 요금 대비 통화료를 2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기업들은 이번 상품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이용 고객 확대를 위해 이같은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로드&비즈 그룹웨어'에 대한 상담 및 신청은 전화(1600-6300)나 홈페이지(groupware.skbroadband.com)를 통해 가능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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