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개그맨 김국진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경규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국진은 19일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상상 더하기'에서 "이경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을 나밖에 없다"며 "이경규가 가장 귀여운 순간은 화를 내고 있을 때"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이경규가 녹화내내 내 눈을 마주치치 못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김국진과 내기 골프에서 매번 무릎을 꿇었다. 수 십 시간 무릎을 꿇은 뒤부터 김국진이 가장 무서워졌다"고 답했다.

한편 김국진은 이날 방송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후 적응하기까지 세달 정도 걸렸다"며 "처음에는 사람들의 거친 말들때문에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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