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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교육훈련 새 이정표 찍는다’
최종수정 2009.05.19 15:19 기사입력2009.05.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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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컨설팅사업 대상 시·군 및 기관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과천시, 양주시, 가평군 등 3개 시군 그리고 경기도시공사,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디지털컨텐츠진흥원 등 7개 기관이다.
그동안의 공무원 교육훈련이 공직사회의 인재양성, 조직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보편적인 교육과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산업사회의 교육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했다.
행정환경의 변화를 수용하고 조직의 특성은 물론 공무원 개개인의 교육수요를 파악해 조직과 개인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교육이 절실하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이런 교육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 2008년 말부터 교육컨설팅 사업을 추진했고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제도개편안을 도출했다.
컨설팅하면 의례 민간의 전문기관에서만 추진하는 전문적인 업무로 생각하고 공공기관은 컨설팅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내부컨설팅 기능(In-house consulting)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조직 내부의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도 비록 컨설팅과 관련한 전문기관은 아니지만 공공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외부 컨설팅에 비해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교육기관으로서 쌓은 노하우에 더해 교육정책보좌관, 전문가의 영입 등으로 외부 컨설팅기관 못지않은 전문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을 갖춘 핵심 경기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균형감각을 갖춘 인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인재▲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57년 경기도도립공무원훈련소로 발족해 1961년 경기도공무원교육으로 개편해 2007년 6월초까지 운영돼왰다. 이후 7월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으로 개편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정인 경기도인재개발원 원장은 “올해는 역량기반교육체계를 구축해 핵심가치 및 리더쉽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급현하는 환경속에서 보다 능동적인 공무원 역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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