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내조의 여왕'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남주가 다음작품에서는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결혼하고 아이 낳은 후 감성이 풍부해진 것 같아"며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한 역할을 했다. 다음번에는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온달수(오지호 분)이 은소현(선우선 분)을 구해주는 신이 있었다. 내가 이 두사람을 바라보는데 촬영 감독님이 너무 무섭다고 다시 찍자고 했다"며 "무서운 표정 지으면 내가 좀 무섭기도 하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솔직히 멜로도 도전해보고 싶다. 결혼하고 아이 낳은 후 감성이 풍부해진 것 같다. 오지호씨 같은 멋있는 후배 남자배우와 멜로를 연기해보고 싶다. 사극도 해보고 싶다. 점점 욕심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래도 내 인생의 행복은 가족이다. 좋은 기회와 좋은 작품으로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어서 좋�防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다. 이제부터 첫번째로 할 일은 아이들의 식습관이 어떻게 변했나부터 점검할 것"이라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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