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가 하루만에 다시 순유출 전환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일대비 1400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420억원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전체주식형펀드는 98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단기금융상품인 MMF에서는 1460억원이, 혼합형펀드에서는 600억원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3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ETF를 포함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일 기준 1910억원이 줄어든 139조1540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210억원 감소한 84조2670억원을,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300억원 증가한 54조8870억원을 기록했다.

MMF설정액은 1000억원 감소한 122조3790억원을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에서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A'으로 13억원이 들어와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해외주식형펀드도 역시 같은 운용사의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로 1004억원이 유입돼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가운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코리아증권투자신탁 2(A)'에서 175억원이, 해외주식형가운데 역시 같은 운용사의 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에서 16억원이 빠져나가 규모가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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