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부산, 광양, 인천, 울산 등 국내 주요항만 기관들이 해외 공동 홍보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세계항만협회(IAPH) 총회에 부산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울산항만공사 등 항만관련 기관과 함께 참석, '한국 항만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는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 및 항만 IT기업인 KL-Net이 참여, 각 항만의 개별적 특징 및 장점 등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 공동 리셉션 및 티타임을 통해 한국의 전통 차와 다식 등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한국 문화를 통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항만협회 총회는 2년마다 국가별 순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200여개국 3000여명 이상의 세계항만대표자들이 참석해 세계항만의 미래 비전 및 공동 발전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 기간 중에는 2011년 부산에서 개최될 제27차 세계항만협회 부산총회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개최되며 2년 후 개최될 부산총회에 대한 사전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따라 부산총회를 주관하는 부산항만공사에서는 2011년 총회 준비 상황을 보고 할 예정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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