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해외 서울과 성남, 강원 지역에서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의료기기 전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코트라는 오는 27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첫 순회 상담회 '월드 메디컬 플라자 200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월드 메디컬 플라자 2009'는 세계 최대 안과기기 취급기업인 룩소티카, 인도 최대 의료기기 취급업체인 아폴로 등 해외 17개국 32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서울 JW메리어트호텔을 시작으로 28일 성남 킨스타워, 29일에는 강원 원주웨딩홀에서 각각 행사가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제조수출업체 180여 개 사가 참가해 방한 바이어들과 5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만성적인 무역 역조를 보이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코트라가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지자체(성남, 원주)와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력기관은 성남산업진흥재단, 강원도 및 원주시이다.

이한철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우수한 지방기업들에게 수출기회를 확대 제공코자 의료산업이 발달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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