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1315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1394선까지 낙폭을 회복했지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낙폭을 확대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15선까지 추락한 후 금융당국이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금융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지수가 낙폭을 회복하는 듯 싶었지만,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1380선대로 내려앉았다.

25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96포인트(-1.49%) 내린 1382.7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0억원, 1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500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은 47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지수의 강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6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은행(-3.65%)과 증권(-3.49%) 등 금융주 위주의 낙폭이 눈길을 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82%)를 비롯해 포스코(-1.76%), 현대중공업(-1.97%), LG전자(-3.15%), 신한지주(-3.26%) 등도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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