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와 자전거를 접목한 ‘아름다운 여행코스 개발’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모전을 내달 15일까지 벌인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열차와 자전거 타기 운동’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코레일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대국민캠페인이다.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한 여행코스에 관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에 여행코스에 대한 상세정보와 인적사항 등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공모자격은 제한이 없고 단체(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기차역에서 버스나 승용차가 아닌 반드시 자전거로 연결 되는 여행지로 한정된다.

코레일은 응모작 중 10팀을 뽑아 입상자에게 상장과 최신형 노트북,? PMP(휴대용 복합컴퓨터), 네비게이션, MP3 등 푸짐한 부상을 함께 줄 계획이다.

특히 입상된 여행코스는 곧바로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 자전거 전용열차(MTB열차) 개조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중 일반인들에게 본격 선보인다.

허준영 사장은 “코레일은 자전거 휴대열차 운행, 철도역 자전거 인프라 확충 등 철도-자전거 연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공모전에 참여,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나 상품개발팀(☎042-609-4931~3)으로 문의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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