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지식경제부가 미래의 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 해외인턴쉽 장기과정' 2기생 90여명을 모집한다.

정부의 '글로벌청년리더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본 과정은 대학 3~4학년 및 졸업생을 우리기업 해외법인(또는 지사)의 비즈니스 현장에 배치해 무역실무와 해외비즈니스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파견될 2기생은 오는 7~8월에 걸쳐 6주간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현지에서 시장조사 및 마케팅 활동, 바이어상담 및 관리 등의 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앞서 1기로 선발된 59명은 16개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의 49개 현지법인(또는 지사)에서 무역실무를 익히고 있다.

해외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지난 상반기 1기생 모집시에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본 과정은 정부의 글로벌인재양성사업 포털싸이트(www.globaljump.go.kr)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서류전형과 외국어테스트 및 면접절차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