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케팅학자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로 유명한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가 내달 한국에 온다.

KMA(한국능률협회)는 오는 6월 5일 돔아트홀(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소재)에서 세계 최고의 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를 초청, '격동기 시대, 생존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MA는 "이번 세미나는 성공기업의 경영·마케팅 전략 및 세계적 불황의 파고를 뛰어넘기 위한 위기극복 마케팅의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필립 코틀러가 장대련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21세기 마케팅의 뉴패러다임' '한국기업이 꼭 알아야 할 불황 극복 마케팅 전략'에 대한 대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 마케팅 구루인 필립 코틀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대가이자, 현대 마케팅의 1인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시카고 대학교와 MIT에서 각각 경영학 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시카고 대학교에서는 행동과학을 연구했다.

IBM, 아메리카은행, GE, AT&T 등에서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 마케팅 조직, 국제 마케팅 등에 관해 컨설팅을 해왔다.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교과서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케팅 원리(Principle of Marketing)', '마케팅 관리론(Marketing Management)' 등 다양한 마케팅 관련 서적을 저술하였고, 최고논문상을 받은 상당수를 포함해 논문 130편을 각종 저널에 기고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로부터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 50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Kellog School of Management) 마케팅 분야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1일까지이며, 전화(02-3786-0145~6 , 0148)와 온라인 홈페이지(www.km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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