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가수겸 배우 앤디가 '두아내'에서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다.

앤디는 지난 26일부터 SBS일일드라마 '두아내'(극본 이유선·연출 윤류혜)에 투입됐다. 극중 윤남준 역을 맡은 앤디는 영희(김지영 분)와 매형 철수(김호진분)의 이혼 사실을 알고 지숙(손태영분)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이며,

이 과정에서 격한 감정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한 것. 윤남준은 폼생폼사 백수건달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또 앤디는 25일 첫 출연에서 턱수염을 지저분하게 기른 부랑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기도 했다. 오랜만에 찾아간 부모님의 모습을 멀리서 혼자 훔쳐보며 그리움과 죄송함에 눈물 흘리는 장면 등 등장 초반부터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첫 출연 이후 ‘두아내’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준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누나를 위해 분노하는 앤디의 연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등장 초반부인데도 감정 표현이 좋아 앞으로 남준의 모습이 기대된다” 등 게시판에 평소보다 많은 글들이 올라오며 앤디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한편, ‘두아내’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앤디는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 완평극장에서 개최되는 '앤디 미스 유(ANDY miss you)' 팬미팅을 통해 중화권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