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대표 최창활)은 전통비방의 세대차 없는 젊은 한방치약 '2080 청은차'를 선보이며 한방치약 부활에 나섰다. 한방치약은 지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나 소금의 짜고 텁텁한 맛으로 젊은층에게 외면 받으며 지금은 일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80 청은차는 잇몸 건강에 관심이 많은 25~35세 소비자와 기존 한방치약의 맛과 향이 부담스러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또 바쁜 일상 속에서 17차, 검은콩차 등 건강을 위해 차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 등도 타겟층이다.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잇몸건강에 좋은 소금과 예로부터 즐겨 마시던 구강건강에 좋은 석류, 감초, 보이, 옥수수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충치예방, 잇몸질환 예방 등 효능 효과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젊은 잇몸 건강 유지에 좋은 전통차의 성분은 사용후 개운함을 느끼는 만족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방차 성분으로 처방된 치약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용해 한방치약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2080 청은차는 지난 4월부터 영화배우 정우성과 김사랑을 모델로 캐스팅 한뒤 또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시 10년이 된 2080 치약이 스타급 모델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정우성은 각종 영화와 CF에 출연해 스타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최고배우로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2080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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