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중심 상업지역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롯데 캐슬'이 들어선다. '청라 롯데캐슬'은 기존의 아파트와는 확연히 다르다.

'청라 롯데캐슬'은 주거와 비주거 공간이 명확히 분리 배치된다. 판매 및 업무시설이 저층 부분에 계획되고 공동주택이 상층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주상복합 아파트 형태를 벗었다.

또한 청라지구 중심을 동서방향으로 관통하는 캐널웨이(인공수로) 주변으로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에서 단지가 가까운 데다 단지 내에 판매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이 청라 내 어느 단지보다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캐널웨이'를 단지 안으로 = 캐널웨이를 형상화한 '캐슬 캐널웨이'를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한다. 150m 길이의 분수길과 바닥분수로 구성되는 '캐슬 캐널웨이' 주변에는 '감성 테마광장'과 '환경정화 테마 숲 정원'등 대형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서 녹지율이 40%에 달한다.

지상뿐만 아니라 건물 옥상에도 정원이 꾸며진다. 4개동의 판상형 아파트 맨 위층에 롯데건설이 특화한 옥상정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판상형 아파트 최상층에는 외부 경관을 조망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조깅방이 설치된다. 탑상형 아파트 꼭대기 층인 43층에는 파티 및 연회가 가능한 스카이 뱅킷(sky banquet)이 꾸며진다.

단지 내 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은 26.7%로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의 건폐율 45% 선에 비해 크게 낮다. 아파트 동간 거리가 그만큼 넓다는 의미다.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실제 사용공간 비율) 또한 80%선까지 끌어 올렸다. 평균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률이 73~75%에 그치고 있는점을 감안할 때 실내 구조를 보다 넓게 설계했다는 평가다.

▲ '살이있는 놀이터' 조감도

◇ '살아있는 놀이터' =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서발달을 고려해 '바다속으로'라는 테마로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살아있는 놀이터'를 개발해 조성한다.

'살아있는 놀이터'에는 바다ㆍ정글ㆍ언덕 등의 테마를 나눠 실물 크기의 브랜드 캐릭터들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기획, 곳곳에 배치해 각 테마의 상상력을 더욱 높여준다.

실제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잠수함에 들어가 잠망경을 통해 바다 속 모습을 구경하거나 소용돌이 의자에 앉아 소용돌이 바람에 휘말리는 등의 감성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단지내에 튤립나무, 은행나무 등 탄소를 잘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산림 정화욕 기능의 '환경정화 산책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판상형 주거동 맨 윗층 4개 층을 오픈해 그린 큐브로 특화한 공중정원도 설치된다.

전자기기의 복잡한 기능이나 메뉴를 쉽게 말 한마디로 제어 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다기능 스위치'도 선보인다.

한편 청라지구 M4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롯데캐슬'은 지하1층, 지상 25~43층 건물 7개 동에 144~177㎡ 828가구로 구성된다. 곧 분양될 50층 규모 오피스텔 1개동(498가구)을 포함하면 총 1326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 선이며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내년 2월11일까지 매입한 후 5년 안에 되팔면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도 팔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2번 출구 근처에 마련돼 있으며 정식 계약은 내달 1~3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

(032)427－7171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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