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한화석화에 대해 가성소다 가격 하락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 유지.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가성소다 가격이 지난해 중반부터 상승해 이익이 급증했으나 최근 급락함에 따라 하반기 이익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진단했다.

그는 "한화석화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77만톤으로 톤당 20만원의 가격 상승은 154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다"며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급등전으로 하락했고 내수가격 역시 3분기까지 과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1221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부터 가성소다에 발생한 분기당 약 40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사라져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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