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세계적 규모의 국제가스박람회 ‘GASTECH(가스텍) 2009’ 현장에서 적극 수주 활동을 펼친다.

STX그룹은 25~28일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되는 ‘GASTECH 2009’에 참가했다.

‘GASTECH’는 격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LPG, 천연가스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300여 개국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사들은 물론 쉘과 세브론 등 유전개발업체들이 참가했다.

STX그룹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등의 계열사를 참가시키고 LNG선, 드릴쉽, L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LNG FPSO), 파이프설치 플랜트(Pipe Layer), 화공플랜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직접 참석해 전 세계 주요 선사 및 유전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그룹 한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STX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며 새로운 수주 돌파구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등 다양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는 내달 ‘Norshipping 2009’(오슬로), 10월에는 ‘Kormarine 2009’(부산), 12월에는 ‘Marintec China 2009’(상해) 등 전세계 조선 및 해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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