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롯데가 와인 가격을 낮추자 현대백화점도 와인 가격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와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랑크뤼급 와인 9품목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아르헨티나 등 국가별 인기와인 25품목으로 구성된 H-스타일(style) 와인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측은 해당 와인을 최저가로 판매하기 위해 시중가격보다 20~5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그랑크뤼급 와인 가운데 샤토무똥로칠드 2004는 69만원, 샤토딸보 2004는 10만8000원, 샤토마고 1997은 78만원 샤토 샤스스플린 2006은 7만3000원으로 판매한다.

또 이탈리아 루베스코는 2만5000원, 스페인 상그레데토로 1만6000원, 호주 RDV 쉬라즈 2만40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H-스타일 와인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안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독 판매하는 와인 40여 품목도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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