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터치(S8300)와 스타(S5230), 터치위즈(F480)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풀터치폰들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최단기간 100만대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출시된 풀터치폰 '스타'는 슬림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자환경(UI)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한달 만에 50만대 판매고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스타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풀터치폰 중 가장 빠른 속도인 2개월 만에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스타는 출시 3주 만에 벨기에(2위), 프랑스(5위), 오스트리아(7위), 이탈리아(11위) 등 유럽 곳곳에서 상위권에 포진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타는 11.9mm의 날렵한 몸매에 3.0인치 WQVGA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 '울트라터치'(사진)도 출시 한달 만에 유럽 지역에서만 50만대 이상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6월 중 '100만대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GFK에 따르면, 울트라터치는 영국에서 6주 연속 '톱(Top) 3' 안에 랭크돼있고 스위스에서도 4주 연속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울트라터치는 '꿈의 디스풀레이'로 불리는 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삼성전자의 대표 풀터치폰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풀터치폰 '터치위즈'도 지난해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2위), 프랑스(2위), 독일(6위), 네덜란드(7위), 스페인(8위), 영국(8위)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터치위즈는 풀터치스크린, 고화소 카메라, 미니멀리즘 디자인 등 글로벌 휴대폰의 3대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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