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자사 청주 제품 '설화'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롯데주류 측은 "이번 공식 만찬주 선정은 준비기획단의 시음 과정을 통해 6개 군 후보를 선정하고, 고위관계자들의 최종 선정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며 "아세안 대표들에게 한국 청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 깊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화는 술을 빚는 하얀 쌀의 속살이 눈꽃같이 하얗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최고급 일반미를 52% 깎아내어 쌀의 근원물질을 특유의 공법으로 장기간 숙성시킨 청주이며 수작업을 통해 제조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술이다.

청주는 깔끔하고 단백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정통한식과 어울릴 뿐만 아니라, 음식 본연의 풍미를 더욱 북돋워주는 특징이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주로 설화가 선정된 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청주 '설화'가 회의 분위기를 더욱 품위있게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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