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핸더슨 제네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1일 "60∼90일 내에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핸더슨 CEO는 이날 GM의 파산보호신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파산보호 신청으로 GM은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파산신청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지만 새롭고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신속한 절차이며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GM은 구조조정 계획을 완료할수 있게 됐다"면서 "파산보호를 통해 GM은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쟁력있는 노동비용 구조를 갖출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핸더슨 CEO는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GM의 영업활동은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공급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고와 공장폐쇄 등 힘든 결정이 불가피하지만 파산보호 절차를 60~90일 내로 마치고 독립회사로 다시 설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좋은 실적을 통해 납세자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여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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