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이영진이 영화 '요가학원'에 대해 "서늘하고 아름다운 공포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진은 2일 오후 경기 남양주군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요가학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한별은 '여고괴담3-여우계단'에 출연했고, 김혜나는 '레드아이' '거울 속으로', 차수연은 '코마'에 출연해 공포영화 경험이 많은 여배우들이 모였다"며 "미모의 여배우들이 모여 다른 공포영화보다 조금 더 서늘하고 아름다운 공포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극중 요가 연습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난이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생활요가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난이도가 높아서 배우들이 모두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2달이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배우들이 요가를 하는 부분은 후회 없는 장면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요가학원'은 각기 다른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은 5명의 여자들이 신비스런 요가 마스터를 따라 심화 수련 과정을 거치면서 겪는 기괴한 일을 그린 공포영화다.

차수연은 차가우면서도 묘한 매력을 지닌 요가학원의 마스터 나니 역을 맡았다.

'여고괴담3-여우계단'의 윤재연 감독이 연출한 '요가학원'은 지난 4월 12일 크랭크인해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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