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이 조선용 형강 생산업체 화인스틸을 흡수합병한다.

2일 동일철강은 화인스틸 1주당 동일철강 약 0.3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동일철강 주식은 731만4331주로 늘어나게 되며 합병신주는 오는 9월4일 상장된다.

화인스틸은 조선용 철강 인버티드앵글 전문 생산업체로 장인화 동일철강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다. 화인스틸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3억원, 256억원.

동일철강은 이번 합병으로 동일철강이 최대주주로 있는 화인베스틸과 함께 조선용 형강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화 동일철강 대표는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국내 최대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 철강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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