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노원정보도서관 내 잉글리시카페 개관 1주년을 맞아 3일 오후 2시 기념식과 축하공연,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 날 행사는 키즈만능엔터테인먼트스쿨 댄스 스포츠팀의 흥겨운 라틴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그 동안 잉글리시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며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루는 영어 스피치 경연, 팝송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잉글리시 카페 내 어드바이저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들이 ‘잘했군 잘했어’,‘붉은 노을’ 등 우리 가요를 들려주는 이색무대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로 구성된 외국인 합창단의 특별공연 시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노원정보도서관 카페 리더로 카페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발전에 기여한 내·외국인 교사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잉글리시카페 수업 장면

지난해 노원정보도서관 지하 1층, 62평 규모로 문을 연 잉글리시 카페는 대형 스크린과 각종 영상물을 갖추고 레벨 그룹별 회원제로 운영하며 영어권 국가에서 온 원어민 10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자유롭게 대화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성인반 19개 그룹, 학생반 9개 그룹, 직장인반 10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회원제 토크프로그램은 연간 이용자수가 3000명에 이를 만큼 이용자가 많아 항시 대기인원이 300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이 밖에도 비회원들을 위해 영화대본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스크린 잉글리시, 매주 토요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프리토킹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영어권 영화를 상영하는 선데이 잉글리시 드라마가 운영 중이다.

또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도 병행, 이 곳을 찾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문화과 (☎ 950-3080), 잉글리시카페(☎ 950-004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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