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글로벌 메이저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고 4% 상승중이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가온미디어는 전일 대비 320원(4.05%) 상승한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가온미디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대규모 키코관련 손실 78억원과 신규사업 실패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키고 계약을 청산하고 적자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을 모두 처리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는 가온비디어의 본업인 셋톱박스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신규거래선 확보 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전인 현 시점이 주식을 살 때"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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