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명예퇴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지난해 국가공무원의 퇴직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퇴직인원 1만8701명 가운데 명예퇴직이 9186명이라고 밝혔다.

2005년에 1620명이던 명예퇴직자가 2008년에는 9186명으로 4년간 약 5.6배 증가한 것이다.

행안부는 2006년까지는 완만한 증감추세를 보이던 명예퇴직자 수가 2007년 이후 급증한 데는 2007년은 연금개혁 논의에 따른 교원 명예퇴직 증가, 2008년은 정부조직 개편·연금제도 개혁·기관별 내부혁신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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