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베르나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과 1등급 연비를 자랑하는 ‘베르나 트랜스폼’을 4일 출시한다.

새 베르나는 디자인부터 안전 및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개조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차명도 변경을 의미하는 ‘베르나 트랜스폼’으로 정했다.

‘베르나 트랜스폼’은 뛰어난 스타일과 스포티한 이미지의 외관 디자인 적용으로 개성있고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앞범퍼가 20mm 커졌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스타일도 세련되게 다듬었다.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는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스포티한 투톤 리어범퍼와 노출형 싱글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공간에는 푸른색 조명을 적용했다.

연비는 기존보다 최대 14.4% 개선된 15.1 km/ℓ 이상 1등급이다. 1.4 가솔린 모델은 13.3 km/ℓ 에서 15.1km/ℓ, 1.6 가솔린 모델은 13.2 km/ℓ 에서 15.1 km/ℓ, 1.5 디젤 모델은 17.4 km/ℓ 에서 18.3 km/ℓ 로(자동변속기 기준) 각각 향상됐다.

또 경제운전영역을 표시해주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생생한 저역음과 풍부하고자연스러운 재생음을 제공해주는 베이스 가상효과 사운드 시스템인 ‘파워베이스(PowerBass)’도 탑재했다. 무선으로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과 함께 USB 및 i-Pod 단자도 적용했다.

동승석 에어백을 럭셔리 모델 이상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했으며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ABS를 전 모델에 기본 및 선택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를 1.4 럭셔리 모델 이상에, 앞좌석 열선시트와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는 1.4 프리미어 모델 이상에 확대 적용했다.

‘베르나 트랜스폼’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4 트렌디(Trendy) 973만원 ▲1.4 럭셔리(Luxury) 1073만원 ▲1.6 럭셔리(Luxury) 116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5 트렌디(Trendy) 1209만원 ▲1.5 프리미어(Premier) 137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에어컨 포함).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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