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제도가 아닌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포럼이 출범한다. 초대 회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맡게 된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제1차 상생문화포럼'을 열고 포럼 회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 포럼 고문으로 임태희, 정장선 국회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추대한다. 포럼구성은 상생지원 고문단, 업종별 분과위, 상생문화 연구회, 정회원 등으로 이루어진다.

업종별 분과위원회에는 전자 자동차 조선 등 10개 업종별 상생위원회를 둔다. 전체 분과위원은 100여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된다. 상생문화연구회는 윤현덕 숭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 기업인,정부 20명이 참가한다. 정회원은 대중소기업 경영자와 유관기관장, 학계 연구소 인사 200여명으로 구성된다.

포럼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매년 두 차례 대규모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문화 포럼을 열고 상생문화연구회를 통한 심층적인 토론과 연구를 수행한다. 업종별, 계층별 포럼회원을 늘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다.

대중기재단 관계자는 " 온라인을 포함한 회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상생협력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생협력문화 네트워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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