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매일 운항
대한항공 B737-900·아시아나 A321 투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일부터 후지산과 온천의 본고장 시즈오카에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 류영창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즈오카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B737 차세대 기종인 B737-9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주 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8시 5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10시 45분 시즈오카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45분 시즈오카를 출발, 오후 1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전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이채욱 사장, 류영창 청장 등 내외 귀빈 및 공항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A321기종(177석)을 투입해 매일 오전 9시 5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45분에 시즈오카공항에 도착하며, 시즈오카공항에서는 오후 12시 45분에 출발하여 오후 2시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아시아나는 인천-시즈오카 노선의 취항과 더불어 일본의 ANA 항공과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 판매하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시즈오카는 일본 최고의 명산 후지산을 비롯 호수, 바다 등 다채로운 자연과 풍요로운 일본 풍토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시즈오카는 바다 속에서 온천이 나온다는 뜻의 아타미, 유출량 2위인 이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이 있으며, 일본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녹차 산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시즈오카는 도쿄와 나고야에서 고속도로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대한항공의 도쿄 및 나고야 노선과 연계하여 일본 수도권 관광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시즈오카 취항을 기념해 30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시즈오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한다. 또한 오는 7월 31일까지는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일본 여행기를 올린 고객 50명을 뽑아 ‘소켄비차’ 1박스를 제공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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